whomi — 마음이 좀 불편한데. TJ Max에서...

마음이 좀 불편한데. TJ Max에서 어느 직원이 아마 교육 받은대로 카드를 권했다. 하려던 대답은 카드 신청/승인에는 opportunity cost가 있고, 이 카드는 그만한 가치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영어가 잘 안 되다 보니 둘다 서로 약간 열이 받은 상태로 대화가 전개된 것 같은데.

카드를 쓰고 적어도 결제일까지 pay in full을 한다고 가정하면, 카드를 가입하는 이유는 8할이 welcome bonus고 나머지는 쓰는 와중에 생기는 혜택 때문이다. 한국 카드는 둘다 보잘 것 없으나 미국 카드는 꽤 크다. 1천 달러 넘는 경우도 있고 2, 3백 달러 짜리는 웰컴 보너스는 흔하다. 그런데 한 번 가입을 하면 신용 점수 때문에 해지를 안 하는 게 일반적으로 낫다. 문제는 카드 회사가 새 카드 승인을 내줄 때 최근 신청한 카드 수를 본다.

whomi

예컨대 Chase는 5/24룰이라는 게 있는데, 심지어 Chase Banker한테 직접 Chase bank에서 물어봤는데 그런 게 있다고 했다. 24개월 내에 Chase 카드를 포함 5개까지만 신청 가능하다는 것이다. Capital One Venture X는 그런 조건은 명시적으로 말 안 하지만 아마 Chase보다 엄격하다. 그리고 한때 한국 갔다 미국 돌아와서 카드 신청 많이 했더니 너무 많이 신청해서 승인이 안 나간다고 거절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whomi

그런데, 이를테면, 스타벅스 신용카드를 신청한다고 생각해 보자. 이건 스타벅스 구매나 5%를 캐쉬백 해줄 텐데, 스타벅스에서 쓰는 돈은 보통 미미하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예컨대, 체이스 사파이어에서 주는 1천 달러를 넘는 혜택을 포기하기는 좀 그렇다. 그러니까 편하게, 신용 점수가 높고 pay in full이 되는 사람이라도 일정 기간 내 가입 가능한 카드 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웰컴 보너스와 혜택을 고려해서 높은 순으로 몇 개만 가입해야 한다.

whomi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