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기압 배치도를 보면 저기압과 고기압이 교대로 한반도를 통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봄날씨의 특징인 날씨의 주기입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구름이 바람을 타고 흐르면서 백두대간 동쪽에 짙은 구름이 발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이 바람으로 인해 풍랑주의보 특보가 이어지고 있고, 강원영동 일대에는 오전 정도까지 눈이 내릴 수 있겠습니다. 바람과 물결이 세니 유의 바랍니다.
전국적으로 구름 많은 날씨가 되겠네요.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적으로 0~2℃, 낮 최고기온은 9~12℃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상일기도를 좀 더 자세히 볼게요. 중국 북동지방 / 중부지방 일대엔 고기압이 있습니다. 이 고기압의 흐름을 따라 동풍이 불어오며 바다와 대기의 온도차로 인한 구름대가 발달했고, 이 구름대가 유입되며 동풍강수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 고기압은 점차 확장, 저기압을 밀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한반도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구름 많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이 날씨는 대략 수요일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목요일엔 상하이 일대에서 발달한 전선이 한반도에 내습, 비가 내린 후 서고동저 배치로 변환,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역사적인 한파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압도적으로 따뜻해지며 오대호 일대에 얼음이 벌써 사리진지 2주가 넘었습니다. 보통 얼음이 덮히는 최고점이 2월 22일이라 하는데, 2월 중순에 이미 얼음이 다 녹아버렸죠. 이게 당장 어떤 효과로 다가올지, 무엇을 의미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당장 떠오르는것은 오대호 내에 있는 먹이사슬 체계에 큰 혼란이 올 수 있다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다시 한번 히로시마에서 5.1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이번 지진은 난카이 트로프 범위라 문제입니다.
노토반도와 같은 얕은 활단층에 의해 발생한 지진이 아니라, 필리핀 해 판과 유라시아 판 사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보입니다. 실제 진원 심도가 40~50km로 관측되었거든요. 두 판의 섭입하는 경계가 이 지점입니다.
단층 섭입 지점이 세토내해(瀬戸内海, せとないかい)인데, 정확하게 거기서 발생했죠. 일각에서는 이번 지진이 30년 이내에 7~80% 확률로 발생할 난카이 트로프 거대 지진으로 이어지는 전조현상이 아닐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권역 안에서 발생한 판과 판의 충돌임은 확실해 보이거든요.
과거 일본중앙방재회의는 난카이 트로프 거대 지진이 발생하면 사망/행불자 23만명, 피해액 약 2천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예상하기도 했는데요. 비록 감정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나라라 하지만 저 정도의 괴멸적인 피해를 입으면 가치사슬에 의해 엮여있는 모든 나라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을거라,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전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휴가입니다.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쓰고 주말 포함 육아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_-;;;;
봄비가 대지를 적시고 있습니다. 강원도 일대를 비롯, 경기권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강수량도 상당한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비는 대략 오전 내내 이어지다가 점심시간 무렵 저기압이 밀려나며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 당부드립니다.
이후 고기압이 이동해오면서 기온이 올라가겠는데요.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2~9℃, 낮 최고기온은 7~15℃ 정도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이보다 좀 더 따뜻해져 낮 최고기온은 10~18℃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사가 마지막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 황사는 말씀드렸던대로 대략 내일 정도까지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니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 당부드립니다. 현재 위성사진으로 한반도 일대를 보면 이게 동해인지 황해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짙은 먼지구름이 한반도를 관통하고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기도를 그럼 함께 볼까요? 그림3의 지상일기도를 보면 산동반도에 중심을 두고 있던 고기압이 아래로 밀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이 대체로 맑아지겠고요. 기온도 평년보다 제법 올라가겠습니다.
고기압대가 점점 한반도를 덮으면서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히마와리 위성에서 현 시간 한반도를 촬영한 사진을 보면 한국에만 파란 구멍이 뿅 하고 뚫려있는 것 같죠.
이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25℃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침 최저기온은 11~17℃로 어제보다 조금 더 낮고, 낮 최고기온은 25~30℃로 어제보다 조금 더 높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커지니 건강관리에 많은 주의 당부드립니다.
현재 특보 발효현황입니다. 강원도에는 대설경보가, 및 경기 북부에까지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레이더 + 적외선 영상을 보면 중국 중남부 부근에서 이동하는 기압골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고 있으며 중국 북동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이 동해상으로 확장하면서 나타나는 동풍강수 현상이 강원 북부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오늘은 전국에 비나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산지에는 다량의 눈이 쌓일 위험성이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겨울 치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년 기온이 아침 최저 -11.2~0.4℃, 낮 최고 0.7~9.0℃ 사이인데 어제는 낮 최고기온 13℃를 기록한 곳도 있고, 오늘도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드렸던 대로 전체적으로 포근하다 한번씩 맹추위가 밀려오는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맘때쯤 한반도에는 지옥의 이지선다가 벌어집니다. 먼지 아니면 북극 추위죠(-_-). 위성 사진을 보시면 다시금 중국 일대에서 뿌연 먼지 구름이 꾸물꾸물 몰려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으어어... 으어어...
현재 일본 큐슈 일대를 두들기고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상공에 있는 차가운 공기가 불어오고 있는데요. 500hPa 영역 일기도를 보면 한반도 일대에 기압골이 형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지상엔 상해 인근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영향을 주고 있고요.
이로 인해 대기 상부에는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고, 대기 하부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하강기류가 형성되면서 아침 날씨는 꽤나 쌀쌀했습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1~17℃, 낮 최고기온은 24~27℃로 예상되는데요. 전국적으로 맑겠지만 강원영동일대엔 동풍강수가 소량 예상됩니다.
각각 저층, 상층, 중층 일기도입니다. 중층 영역을 보면 기압골이 한국 방향으로 불룩 튀어나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지상의 대기 흐름과 겹쳐놓고 보면 오늘도 중국에서 흘러오는 미세먼지로 인한 영향이 꽤나 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먼지가 응결핵이 되어 아침 나절엔 안개가 꽤나 심하게 형성되는 지역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 바랍니다.
저층 일기도를 다시 보면, 한반도로 고기압 가장자리가 면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인해 흐린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밤에는 내륙이나 산지 지역에 눈이 오기도 하겠습니다.
우려했던대로 동해안 일대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airman.bsky.social 오늘은 역시 개점휴업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하층일기도부터 볼까요. 북만주 일대에 저기압이 형성되어 있고, 오키나와 일대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형성, 서로 마찰하며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 덕분에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경기북부, 강원영동 일대에 강풍과 함께 소량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가 지속되다 구름이 이동하면서 중부지방은 오후부터는 맑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이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시뮬레이션을 보면 편서풍이 다시 세력을 회복, 북상하여 한반도를 덮으면서 북쪽에 있는 살벌한 한기가 내려오지 못하도록 틀어막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와 별개로 하층 저기압대가 이동하며 긴 전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요일경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이로 인해 기온이 약간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요일과 토요일엔 일본 남부에 이동성 고기압이 발달하며 순간적으로 여름 기압 배치의 형상을 보이겠습니다. 이땐 최고 기온 15℃까지도 예측할 수 있겠네요. 뭐하는 날씬지(...)
동풍강수가 이어지는 강원산지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차차 눈/비는 멈추겠지만 한기와 난기 세력이 부딪히며 뚝 떨어진 기온이 아직 완전히는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 아침 최저기온은 -2~3℃가량, 낮 최고기온은 6~8℃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예정이라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것으로 전망됩니다.
풍향, 풍속이 급격히 변하는 시어 라인(Shear Line)이 아직 남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중기 예보를 보면 이 지역에서 또 저기압 발달이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보여요.
그래도 오늘은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최저기온는 11~15℃, 낮 최고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4~25℃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황사가 심하진 않지만 그래도 일교차가 크니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한편 이런 남고북저 기압 배치 형태로 인해 꽤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밤에는 강원영동, 내일 밤에는 중부지방과 남부 해안 일대에 강한 바람이 불 수 있겠습니다. 현재 강풍 및 풍랑 예비특보가 해안지역 일대에 발효된 상태이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를 당부드립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상쾌한 아침 보내고 계신가요? 미 해군 JTWC(합동 태풍 경보 센터)에서는 열대저기압 93W에 대한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이번에는 태풍 1호, 에위니아가 될 수 있을지의 여부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성으로 보면 구름이 조금씩 엉겨붙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애매해보입니다.
전체적으로 태풍이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첫 태풍이 상당히 지연되고 있는 분위긴데요. 평균 태풍 발생이 3월 말이라는걸 생각해보면 누적된 에너지에 비해 이례적입니다.
하지만 그 외 중부지방을 비롯한 강원영동, 남부지방, 제주도는 구름이 가끔 있거나 대부분 맑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춘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죽 내려오면서 구름을 밀어낸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6~10℃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지만, 고기압이 동해로 타고 내려오면서 푄 현상까지 같이 발생하며 낮 최고기온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20℃ 내외로 올라 어제와 비슷하게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풍의 영향으로 인해 미세먼지 역시 쓸려나갈 것으로 보입니다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니 유의바랍니다.
한편 오늘도 강풍은 동해 인근을 중심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몽고 인근에 있는 저기압이 이동하면서 오키나와 인근에 중심을 둔 고기압과 맞물려 한반도 인근에서 등압선이 조밀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엔 강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안전과 비행에 유의 바랍니다. @airman.bsky.social
일요일경 예상되는 한파는 북극 소용돌이의 잔여물에 가까운데요. 12월 중순의 극심한 추위까진 아니지만 -9℃ 등온선이 부산 인근까지 남하해 오는 등 꽤나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입니다. 몽골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성 흐름을 따라 대기 상층(500hPa)의 건조한 공기가 중국 중부지방에서부터 우리나라 부근으로 이동해오면서 지상에는 고기압이 형성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아침 최저기온은 12~17℃로 조금 낮지만 낮 최고기온은 광주, 대구는 29℃, 수도권은 26℃를 기록하는 등 어제보다 조금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권 내륙의 경우 30℃ 내외를 기록하기도 할 것으로 보이니 야외 활동 계획이 있으시다면 건강 관리에 많은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수도권 기준 4℃, 낮 최고기온은 8~11℃ 정도로 온화한 날씨로 예상되는데요. 위성에서 촬영한 수증기 관측 결과, 그리고 레이더 측정 결과를 합성해보면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5~10mm 정도, 서해안 지역에는 5~20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나 산지 등 다우 지역에는 10~60mm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기압배치도 같이 볼까요? 북동 지압에는 고기압이, 상하이 일대에는 저기압이 있는데요. 하층 기압 배치가 비를 만드는 한편 상층 남고북저의 형태가 기온을 높이고 있습니다.
성질이 다른 바람이 충돌하면 전선이 발생합니다. 한반도는 고기압과 고기압 사이에 위치하게 되는데, 이 곳에 기압골이 발생하고 구름이 모여들며 정체전선이 형성되게 됩니다.
전선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쓸고 내려오며 강수영역은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기상레이더 영상을 보면 꽤 많은 양의 수증기를 머금은 구름이 북한 영역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비구름은 오전에 수도권 북부를 시작으로 오늘 밤까지 한반도 전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꽤나 쌀쌀하셨죠? 계절의 급 드리프트도 다음주 정도면 서서히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 사진은 850hPa, 1500m 고도 영역 등온선입니다. 일기도와 함께 보면 저기압이 서서히 밀려나고 대만쪽에서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아직까진 서고동저의 방향성을 보이고 있죠?
그래서 현재까진 850hPa 등온선 상, 눈이 내리는 기준 온도인 -6℃선이 제법 남쪽까지 내려와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저기압은 멀리 밀려나며 곧 따스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엔 낮 최고기온 20℃를 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이렇게 맑다는 것은 활발한 복사냉각이 야간에 발생한다는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로 인해 눈이 쌓였던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 사이 기온 하락과 함께 다시 얼어붙어 블랙아이스를 형성하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안전에 각별한 유의 부탁드립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7~5℃, 낮 최고기온은 2~12℃로 상당히 풀린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늘 그렇듯 중국에서의 고기압이 영향을 끼치게 되면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가 영향을 심하게 주게 됩니다. 거기에 중층에서는 바람이 좀 있지만 하층에서는 바람이 정체되고 있으니 건강에 유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