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zelnut Latte — 유학시절, 이사를 가게 됐는데,...

유학시절, 이사를 가게 됐는데, 그 때 하필이면 사람을 옆에 두어야 하는 친구의 룸메 자리가 비게 됨. 근데 내가 혼자 살고 싶다고 말해도 걔가 계속 자기하고 살아야 한다고 설득함...(....)

근데 그렇게 1년 내내 들러붙는 애가 하나 더 있어서, 그 애가 불편하다고 하니까, 자기는 불편하게 군 적 있냐고 물어서, (얘 상처 받을 거 아는데 말하면 상처받을까봐) 말 안한다고 했어도 졸라대서 말 했는데 상처 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애인 있는데 나한테 껄떡이는 애들 싫다고 얘기한 적도 있었는데, 내 얘기 안들었구나 싶어서, 그 땐 거기에 더 실망했죠 ㅋㅋㅋㅋ

나한테 자기 남친도 소개시켜줬으면서 뭐하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ㅌ ㅠㅠ

짜냥이

ㅎ~ 근데 의외로 이런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산대가 어떤지 신경 안 쓰고, 본인이 원하는대로 기대고 요구하는 사람들 ㅋㅋㅋㅋㅋ ㅠㅠ 톨레코님이 "호의적 통제광"이라는 이름도 붙이셨던데, 진짜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 ㅠㅠ

짜냥이

결국 본인이 그 말에 상처 받아서 화났다고 하며 화해(?)는 했는데, 자신은 호의였는데 내가 불편해했다고 화내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가지.

한국에 오니까 또 그런 경우가 있더라. 물론 이 경우는 같은 "지역구"에 살면 좋겠다인데, 애초에 신혼집을 선택하는데 타인의 사정을 고려해달라는 걸 이해할 수 없음. 내가 대체 왜?

뭐 그런 일이 있었음.

Hazelnut La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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