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더운 여름 잦은 세수와 손씻기에 닥터브로너스만한걸 아직 못봤다.
애들 기저귀꼬꼬마때부터 쓰던건데 사실 팍팍 쓰기엔 가격이 좀 부담되서 안쓰다가 얼마전에 올영에서 좀 저렴하게 사서 쓰고있음.
다른 세안제나 핸드워시와 섞어서 써도 좋고 오롯이 닥브만써도 좋고.
여름엔 페퍼민트나 시트러스가 제일인데 그건 세일 안해서 티트리로 사왔다.
진짜 뽀득 깔끔 조왓.

사실 오늘 조금 속상한일이 있었는데
새로운 칭구덜이 와주어 위로가 됐다.

떡밥을 무러부러스 헤헤

통화 괜찮냐고 묻는데 거따대고 이상한 토를달면 그건

봉지 필요하세요? 했을때 그럼이걸 그냥들고가냐? 라고 진상쌉소리하는꼴로 밖에 안보인다.

내가 어떤 상황에서 전화를 받는지도 모르는 상대방이 다짜고짜 자기 용건 다다다다 쏟아내는것보단 브레이크 걸 수 있는 여지를 주는 에티켓을 보여준다는데 그걸 못받아들임?
괜찮으면 괜찮다 하고
바쁘면 바쁘다고 하면되는거임.

1.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ㅇㅇㅇ의 ㅁㅁㅁ라고 합니다.
잠깐 시간 괜찮으신가요? 혹은
잠깐 통화 괜찮으세요? 라고 전화가 온다면

그냥
편견없이

2-1. 아, 네 괜찮습니다. 무슨일이신가요?

2-2. 아네 지금은 좀 곤란합니다. 무슨일때문에 전화하셨는지 문자로 알려주시면 지금 업무 끝나고 확인하고 제가 연락드리겠습니다.

2-3. 아네 지금 제가 다른 업무중이라 통화가 곤란합니다. 30분 뒤에 제가 전화드리겠습니다.
혹은 30분 뒤에 다시 전화 주시겠습니까.

정도로 입맛에 맞게 대답 하시믄되요.

사실 둘째녀석이 제일 힘들어 ㅋ
큰애가 영어시험 친다고하면 혹은 발표 수행한다고 하면 리허설을 꼭 하는데 그 앞에서 같이 롤플레잉을 해줘야 하기때문에 ㅋ
지금도 바나나칩을 빌미로 발표내용 검토해주고 있음.
며칠전에는 영단어 테스트하는데 둘째가 영어를 읽을줄 아니 내가 얼마나 편한지 라는 생각을 했더랬다 ㅋ
이젠 엄마도움 안받을라해 지들끼리 다해라 흥칫쁑이다

큰애는 내일 발표할 과학수행 내용을 외우고있고
나는 전세권 지역권 공부하고 있
ㅠㅠㅠㅠㅠㅠㅠ
중성자 어쩌구 쟤는 저런거에 왜 관심이 있는겅가 저런걸 어찌 다 외워서 앞에서 발표한단 마링가 요즘애들 능력치 진짜 기본부터 월등하다.

오늘 노랑수박 처음 먹어봄
망고같다. 씨는 연갈색.
달고 맛있었어요.

슈퍼귀요미어쩌구는 자기가 내 핸드폰 들고가서 설정한 이름 ㅋ

둘째가 책을 사달래서 아이쿠야 눼눼 사드립죠 하고 사줌.
헌데 사은품으로 이이쁜 스티커가 딸려왔는데 어느새 내 타이머 위에 저리도 예쁘게 하나 붙여주고 갔다.
그래서 고맙다고 했더니 자기도 책 사줘서 고맙대. 이히히히히히히

쓱에서 주문한 계란 2판을 정리하는데
오늘따라 닭냄새가 너무 나는것 같다.
더워서 그런걸까.
한개 깨져오긴 했는데 그것 때문은 아닌것 같고.
어릴때 외갓집이 큰 농장을 했어서 엄창 많은 닭은 접하고 살았는데
나는 그때 그 닭냄새가 너무 너어어어무 싫었다.
딱 그때 기억이 나서 속이 안좋아짐.

닭 병아리 돼지 엄청 많았다.
그것들 지킨다고 내 키보다 큰 도사견들도 몇마리 있었다.
기억이 난다.

망글곰 시구했네
귀여워♡

자다 깼어.

비가온다 비가와.

우리애들 잘 보던 책인데.

시설 정리하다가 멘탈 잠시 out.

둘째에게 어릴때부터 사각트렁크 팬티 입혀 버릇한거 너무 잘한것같다.
내가 입어보니 세상 편하네.
하성민기업 흥하세요♡
내가 적응해야겠다. ㅎㅎ

한권 다 쓰기까지 보름 남짓.
한달동안 더 달려보자.
더 크고 더 두꺼운 노트 조사버리쟈.

싸 X
써 0

어쩜 오타도 저따구여 ㅋ

손에 긁힌 상처가 좀 크게 있어서 가림.
누가보면 17대1로 싸웠다고 할라고 ㅋ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 개떡같은 피부라 좀 불편하다.

동내 문방구에서 400원 주고 산 볼펜.
모나미 TRIFFIS 0.5 BLACK

가볍고
필기감은 라이트하고 긁히는 느낌.
0.5인데 굵다는 느낌 없고 잉크가 풍성하지 않다. 그래서 가늘게 나오는 느낌.
한번 싸보고는 싶었는데 다량구입하기는 좀 그래서 망설였던것 중 하나인데 동네문방구에 있어서 아싸 집어옴.
리필이 안되는 듯. 심을 뺄수가없다. 노크 부분을 빼면 일체형.

초여름과 초가을을 사랑해.
그 밤을 너무나 사랑해.
섹시한 밤바람 너무 사랑해.

잠은 안오는데 손이 아파 필기가 안된다.
욱신욱신 아픈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힘이 안들어가서 글씨체가 개판이다.
맘에안들어 쓰면서 외우질 못하겠네.
이노무 승질머리 젠장.

굥 저새끼 술쳐먹고 덜깼나 왜또뭐왜왜
무슨 호재가있나 왜 지랄이야
석유소리 찌끄려서 또 어느 주가 올려주고
아님말구 할라고
ㅅㅂ꺼 징짜
아오 날씨좋은데 늘어가는건 욕뿐이네

진짜 나는 소장되면 세계 최고 경리 모시고 아주 흥청망청 일할꺼야
아징짜 회계징짜

하아....4대보험....하아....
돈 뜯어갈때는 소급해서 개같이 뜯어가고 지들 유리할때는 소급 알짤없대 시부럴.....
4대보험 전화시스템 편해졌다고는 하지만 정말시러

한놈은 쌈뽕하고
한놈은 물리 공부하고
조와써
각자 자기할일 하는구만 ㅋ

큰애가 갑자기 방으로 뛰어 들어오더니
물리 이론 하나 이해했다면서 기뻐한다.
노트에 고양이 인형을 높은곳에서 낙하하면 포물선을 그리고 중력가속도 어쩌구 하면서 이래저래 그래프 그리고 좋아한다.
오오오오 그래? 좋았어!! 안그래도 엄마 지금 마찰손실수두 공부하는데 여기도 중력가속도 나오거든? 우리 같이 여기에 대해....

큰애는 후다닥 방을 달려나가버렸다.
가지마... 같이 겅부해...ㅠㅠ

하루 죙일 책상에 웅크리고 책만 보고 끼작대다보니 등짝이 아파서 한쪽에 파스를 붙이고 둘째를 불러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대칭으로 반대편 등짝에 파스를 붙이라고 했더니
진지하게 붙이고는
"캬 진짜 정확한 대칭이다.
쌈뽕하다."
라는 말을 해거 나를 또 웃김.
쌈뽕하다니
열라쌈뽕 뭐 그런거야? 물었더니
옴마 열라 라는 말은 옛날말이야. 라며 유유히 사라짐.

날씨는 또 왜이르케 조은거샤 엉엉엉

민법 회계보다 미분 적분이 낫겠어
엉엉엉

이학주랑 이도현
이제는 구분할 수 있다.

최근 1~2년 사이
이번 생리 양이 가장 많은것 같다.
어제는 진짜 기력딸려 생활이 제대로 안되었음.
먹는 족족 피로 환원하여 죽죽 빠지는 느낌.
생리대가 무겁다. ㅅㅂ

뭘 했 다 고 벌 써

6 월 잉 가 아 아 아 아아아악

큰애가 추천해서 보게 된 유튭 채널이 있는데
2인1조 라는 제목의 채널.
2명이 한명인것처럼 분장을 해서 이야기를 하는 채널인데 이런게 먹히나보다 ㅋㅋㅋ
제스쳐와 나레이션이 안맞아서 당황하여 목소리 뒤집어지는게 킬포.ㅋ
세상엔 별별 사람들이 많다.

하성민기업에서 편한 실내복으로 쓸 바지를 사려고.
몇년전에 둘째 사줬는데 부드럽고 편하고 저렴하고 박음질 상태도 좋아서 대만족. 아직까지 멀쩡. 건조기에도 강하고.

팬티로 유명하다던데 엉큰이 우리가족 중 작은애만 사각팬티 마르고 닳도록 입고있다. 제품은 정말 좋다.

근데 상호명 참 거창하지?
하성민기업
ㅎㅎㅎㅎㅎ 왠지 신뢰가 간다능.

큰애는 중간고사 끝나고 한 2주 슬럼프에 빠져 힘들어했는데 나도 덩달아 같이 우울했고 담임과 상담도 했다.
지금은 스스로 적당히 알아서 잘 헤쳐나오는 중이다.
고맙고
다행이다.
앞으로 남은건 시간과 자신과의 싸움이라는걸 서서히 깨달아가는 고딩이 되고 있다.

둘째는 오늘도 눕자마자 10분도 안되어 꿀잠을 잔다.
중1이 되었는데 머리가 터지는건지 입이 터지는건지 요즘은 하는 말마다 앙큼하고 귀여워서 미챠버리겠다.
쳐다보고있으면 자기 이뻐하는 줄 알고 윙크를하고 손가락하트 날리고 난리다난리 ㅋ
그것도 귀엽다.
막둥이는 2살부터 14살까지 귀엽다. 아직까진 ㅋ

영어단어 시험친다고 깨작깨작 샤프로 알파벳 쓰는것도 신기하고 귀엽고
일상이 다 그래보인다.
말 안들을땐 당연히 복장터지지만 ㅋ

이케아 레인보우 가방 갖고싶다.

이런 얘기를 하려고 한건 아닌데.
암튼 집에오니 2시가량 되었고
옷을 갈아입고 늦은 점심을 먹었고 잠시 누웠다가 다음 일을 해야지 했는데 웬걸.
눈떠보니 5시 20분에 옴몸에 땀이 흥건
남편와서 밥먹고 나서도 비몽사몽. 무슨일이야. 너무 신경을 썻나싶다.

마침 오늘 대자연도 터지고.

나는 아이들도 싫어하는 성격이고 세상도 삐딱하게 보고 수많은 편견을 가지고 사는 인간이지만
내가 책임져야 하는 자식들은 나처럼 생각하지 않고 강하고 탄력있는 멘탈을 가지고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뭐... 바램일 뿐이다.
살아보니 세상에서 제일 맘대로 안되는게 자식과 돈. 이다. ㅎㅎㅎ
포기, 타협 이딴걸로 나혼자 속으로 개지랄떨면서 납득하고나서야 마음이 편해지는.

참관 끝나고 가려는데 큰애가 친한 친구들이라면서 너뎃명을 우르르 데리고와서 인사를 시켜준다.
하나하나 이름 물어보고 머리나 어깨 쓰다듬어주고 고맙다 우리 뀨뀨 잘부탁한다 했더니 쑥쓰러워한다.
나중에 보니 다른 엄마들 한테도 가서 나한테 하듯이 인사하고 왔단다.
기특허네.
공부만 시키는건 아니네 생각하고 왔다.

동아리 활동이 적극 권장되는 학교라 동아리잠바도 많이 제작이 되는데 보기 좋았다.
요즘 같은 세상에 소속감이란 양날의 검과 같아서 오히려 합리화시켜 좋게 생각하기 쉽다. 최소한 지금은 그렇다.

큰애 학부모 참관수업 다녀옴.
고딩이라 안가려고 했는데 읭?하게 큰애가 직접 오라고 멘트를 던짐.
가...가야재...
깔끔하고 단정하지만 크게 신경쓴것 같지 않은 옷차림 정하느라 어제밤 쑈를했다 ㅋ

두 시간을 서있고
끝나고 몇몇 엄마들과 학교매점에서 한시간 남짓 대화하고 헤어짐.

30명 좀 넘는 학급인데 10명 남짓 온 것 같다.

예전처럼 담임한테 따로 인사한다거나 그런건 없다.
초중고 올라가면서 담임과 이야기 할 부분은 점점 적어지는듯.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어.
아이의 정보를 그만큼 다른데서 찾아야한다는 말이니까.

요즘은 하도 잘 깜빡해서
아이들 스케줄은 꼭 눈앞에 붙여놓는다.
핸드폰 투두위젯에도 기록한다.
공부가 끝나면 사람답게 살고싶다.
그랴서 겹쳐지는 토끼들🐇🐇🐇🐇

나 생리 안한지 만 한달이 넘어가는데 왜지

ㄱhoㅈ이 깡패새기
찢어진 입이라고 아무말이나 씨부리네
회사고뭐고 전부 쳐망했으면.

요즘 둘째가 시도때도 없이
엄마 안아줭 하면서 나를 덥썩덥썩 안는데 그 이유를 알았다.

커다란, 따뜻하고 몰랑함. 이란다.

하하 ㅎ ㅏ ...

커다랗진않은데. 너만한데 -_-;

uni-ball signo dx
0.38 darkgray 인데
펜촉이 고장나서 다 쓴 0.28 촉으로 교체했더니 너무좋다.
새로운 펜 하나 버리게되나 슬펐는데 혹시나하고 다쓴 촉으로 갈았는데 성공.
찐검은색이 아니라 책에ㅜ직접 필기할때도 눈에 자극적이지 않아 마음에 든다. 이거 다쓰면 다크그레이 다시 사야지. 하지만 언제다쓸까 하하

s23+ 하고 s23fe 하고
카메라 높이가 다르다는거 너무 킹받아
ㅠㅠ
카메라렌즈커버 내껄 아이랑 같이 쓸 수가 없자나.
fe가 약 1미리 더 높아 렌즈커버가 붕 뜬다.
아오 킹받네😠😠😠

선업튀에 빠져있는 둘째 이야기를 듣고있노라면 그 드라마를 아직 안본 나로서는 상견니가 자꾸 떠오르는데
비슷한 플롯인가?

그와중에 둘째는 상견례라는 드라마가 있냐며 놀라워 하는데...

3년동안 혼자서 공부하려니
외롭고 힘드네.
처음으로 입밖으로 표현 해 본다.
비가와서 그릉가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