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생길까 말까 하다가 사라졌습니다. 보통 이러면 정말 여름에 확 몰아서 오던데, 더욱 강하게 한반도를 내습할 것 같아 걱정이 조금 되네요. 한편 한반도 상공에 있던 찬 공기도 죄다 물러나고 고기 앞... 아니 고기압이 다가오면서 오늘 날씨는 전체적으로 맑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찬 공기의 영향이 남아있는데다 복사냉각이 활발해서 10~12℃로, 낮 최고기온은 21~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교차가 심하니만큼 건강관리에 많은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일기도 보시죠.
밤 사이에는 이동성 고기압이 상해 부근에서 이동, 잠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영향을 받았던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일대엔 구름이 끼었지만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았습니다.
이 고기압은 계속 동쪽으로 이동하며 한반도에 영향을 끼쳐 전체적으로 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저기압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긴 기압골이 형성되어 있는 동해 일대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있는데요.
일각에선 벌써부터 여름휴가를 간다는데요. 동해, 경남 남해, 제주도 일대엔 너울이 크게 일 수도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 등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한반도도 이를 비껴가지 못했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은 가뜩이나 더운에 역대 가장 더운 4월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저러나 잦은 비로 인해 과수농가에서는 벌써부터 열과 현상을 걱정하고 있다는데요.
열과 현상이란 토양이 습해져서 수분의 공급이 많아지면 과실 표피의 압력이 상승하여 약한 부분이 터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보통 꼭지가 터지죠. 이러면 팔 수가 없게 됩니다. 특히 복숭아가 우려됩니다. 수확기에 비를 맞으면 당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과일이라 과거 비를 맞아도 당도 열화가 덜한 '진미' 품종이 보급된 바 있는데요.
문제는 이 품종에서 열과가 많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가뜩이나 비가 많이 오면 낙과가 심한데, 올해 많은 비와 태풍까지 예고되어 있는지라 과일 수급에 다시 한번 큰 피해가 오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타이벡이라는 폴리에틸렌 섬유를 설치해서 수분 흡수를 막는 농법도 있지만, 가뜩이나 손이 모자란 과수 농가에서 이런걸 다 하길 바라는것도 참 쉽지 않은 기대죠.
거기다 티베트 고기압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 북부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반대로 일본 쪽 북태평양 고기압은 여느 때보다 뜨겁고 습합니다. 혹독한 장마가 우려되죠.
한반도 위를 덮고 있던 한랭저기압이 차차 물러나고 있습니다. 편서풍이 길게 사행하면서 생겨났던 한랭저기압이 머물면서 15~16일간 기온이 약간 낮았는데요. 오늘부터는 점차 하늘도 맑아지고 기온도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저기압의 영향이 남아있는 울릉도와 독도 지역엔 소량의 비가 예상되니다.
대기 상층부에 있는 한기의 영향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복사냉각이 활발하게 발생, 아침 최저기온은 11~15℃로 평년보다 약간 낮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24~28℃로 평년보다 살짝 높겠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최저기온는 11~15℃, 낮 최고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4~25℃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황사가 심하진 않지만 그래도 일교차가 크니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한편 이런 남고북저 기압 배치 형태로 인해 꽤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밤에는 강원영동, 내일 밤에는 중부지방과 남부 해안 일대에 강한 바람이 불 수 있겠습니다. 현재 강풍 및 풍랑 예비특보가 해안지역 일대에 발효된 상태이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를 당부드립니다.
봄비가 대지를 적시고 있습니다. 강원도 일대를 비롯, 경기권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강수량도 상당한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비는 대략 오전 내내 이어지다가 점심시간 무렵 저기압이 밀려나며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 당부드립니다.
이후 고기압이 이동해오면서 기온이 올라가겠는데요.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 2~9℃, 낮 최고기온은 7~15℃ 정도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이보다 좀 더 따뜻해져 낮 최고기온은 10~18℃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9~13℃, 낮 최고기온은 21~25℃로 전망됩니다. 평년보다 약 3℃ 가량 높습니다. 다만 고기압의 중심부에 접어들며 구름이 사라지고 복사냉각/가열이 활발해져 아침기온은 어제보다 살짝 낮게 출발하겠는데요. 낮부터는 빠르게 기온이 올라가며 기온차가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황사가 섞인 안개 또한 심하게 끼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니 교통안전에 많은 유의를 당부드립니다. 한편 토요일 비소식은 여전히 유효한데요.
이렇게 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리면서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의 차이가 크지 않겠습니다. 이런 날씨는 이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가 한바탕 내리고 난 뒤에는 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기온이 하강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정체전선을 중심으로 온도가 확 달라지는데요.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 내외, 낮 최고기온 역시 5~6℃ 가량으로 전망됩니다. 거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겠습니다. 시국도 시국이라, 가족 여러분들께서는 건강관리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서해5도 일대엔 5~30mm 정도, 영동 일대엔 10~40mm, 충청권엔 5~10mm, 제주 5~20mm로 그리 많은 비는 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 영향을 준 전선 대부분은 일본보다 남쪽으로 빠져나가거든요.
전반적으로 전국이 기압골에 접어들며 구름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침 최저기온은 10~13℃로 어제보다 조금 낮고, 낮 최고기온은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 경북동해 일대에는 15~18℃ 사이로 선선하겠지만 중부지방은 여전히 20~25℃로 상당히 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상일기도를 보면, 고기압의 영향이 강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7~13℃, 낮 최고기온은 18~27℃로 복사열을 많이 받으며 낮에 빠르게 대지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맑은 날씨로 인해 일교차가 매우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니 건강에 주의 당부드립니다.
한편 NOAA에서는 2024년 4월 ENSO 업데이트를 통해 엘 니뇨가 끝나고 중립 상태에 접어들 것이라 언급했고, 호주기상청은 4월 16일을 기점으로 열대 태평양 ENSO는 중립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은 아니죠.
지상 기압 배치도를 보면 저기압과 고기압이 교대로 한반도를 통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봄날씨의 특징인 날씨의 주기입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구름이 바람을 타고 흐르면서 백두대간 동쪽에 짙은 구름이 발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이 바람으로 인해 풍랑주의보 특보가 이어지고 있고, 강원영동 일대에는 오전 정도까지 눈이 내릴 수 있겠습니다. 바람과 물결이 세니 유의 바랍니다.
전국적으로 구름 많은 날씨가 되겠네요.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적으로 0~2℃, 낮 최고기온은 9~12℃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확실히 전체적으로 따뜻한 날씨지만 한편으로는 일교차가 심하죠? 아침 저녁엔 입고 벗을 외투를 챙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고기압 영향으로 오늘 내내 맑겠지만 반대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위성사진에 보이는 상층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오전까지 가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일 것으롤 전망됩니다. 한반도 북쪽을 지나가는 기압골과 상해 인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이 상호 작용하며 생기는 기류 수렴으로 인해 서풍이 강하게 불기도 하겠습니다.
덕분에 비가 오는 곳은 전체적으로 더위가 한풀 꺾이겠지만, 한반도 중부 위로는 여전히 더운 하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11℃, 서울 17℃이며,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부산은 17℃지만 서울은 26℃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세한 일기도를 보면 남부지방에 위치, 비의 원인이 되는 저기압은 빠르게 이탈하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경기, 강원 남부에도 빗방울이 내릴 가능성도 일부 보입니다. 다만 이후엔 고기압이 이동해 오며 다시 더워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는 5월 4일엔 지난 주말 수준의 더위가 예상됩니다.
많이 더워진 날씨가 지금이 4월인지 6월인지 헷갈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통계상으론 지금이 5월 정도의 날씨라고 하는데, 아무리봐도 초여름 날씨 같습니다.
오늘도 이런 날씨는 이어지겠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0℃ 내외로 크게 오르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 가량으로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지상 일기도 (그림 1)부터 각각 850hPa 영역 (약 1500m 고도), 500hPa 영역 (약 5500m 고도)를 봐도 전부 고기압 영향이 강하죠. 이러다보니 복사냉각도, 가열도 빨라집니다.
하얀 비가 흐린 대기를 씻어내리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만 봐도 남부지방에서 상당한 수증기대가 밀려오고 있는걸 볼 수 있죠. 중국 남부에 있는 전선대가 18~20시 경 부산 일대에 상륙하며 상당한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남풍도 강하게 불며 영향을 받는 해안가 일대엔 강풍과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다만 강풍에도 불구하고 기온 자체는 그렇게 심하게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일교차는 적을 것 같아요. 아침 최저기온은 5~11℃, 낮 최고기온은 9~15℃경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그 외 중부지방을 비롯한 강원영동, 남부지방, 제주도는 구름이 가끔 있거나 대부분 맑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춘에 중심을 둔 고기압이 죽 내려오면서 구름을 밀어낸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6~10℃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지만, 고기압이 동해로 타고 내려오면서 푄 현상까지 같이 발생하며 낮 최고기온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20℃ 내외로 올라 어제와 비슷하게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풍의 영향으로 인해 미세먼지 역시 쓸려나갈 것으로 보입니다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니 유의바랍니다.